잡담 몇 가지 단상 혹은 잡담

1. 먼저 대지진에 희생된 일본인들의 명복을 빈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분별없이 할개치는 '애국전사'들이 등장한 모양이다.

그 논리의 황당함이야 다른 분들이 이미 충분히 언급하셨기에 따로 본인이 더할 필요는 없을듯 하나

주목할만할 점은 최소한 그런 목소리가 비이성적임을 인식하는 분위가 많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

일본에 유학한 친구의 안부를 묻는 등 그 사이 일본과의 교류가 활발해져서 그런가... 

이런 교류가 계속 활성화 되다 보면 가해자 일본의 공식적인 반성으로 물꼬가 트일 한일관계의 새로

운 국면이 찾아오지 않을까하는 기대감도 가져본다.

2. 오랜만에 복학해서 그런지 요새 참 정신이 없다. 정말 바보 같은 초보적인 실수까지 저질렸으니 원... 

여기에 미래에 대한 불안감까지 더해 그리 마음이 편치 않은 상태. 아직 학기 초니 좀 더 지나면 더욱더

바빠지게 할 과제들이 넘쳐날테고... 어쨌거나 해쳐나가기 위해서는 그저 열심히 할 수 밖에 없겠지만...

3. 삼국지 10 베스트판을 구입했다. 나온지 6년이나 지난 게임이 30000원이나 하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파워업키트를 포함하지 않은 것은 좀. 원 출시 뒤 한참 뒤에 나왔다면 파워업키트가 포함된 버전으로 

내놓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파워업키트를 따로 팔지도 않으면서 말이다. 하긴 코에이 코리아가 철수한

지금으로선 공허한 메아리일 뿐이겠다. (...)


<타임>지의 역사와 그에 담긴 현대사의 흔적을 정리한 책이 나온 모양이다. 학교 도서관에 신청해볼

생각 ++  재미있는 것은 케네디 암살을 보도한 타임지의 표지가 케네디의 얼굴이 아닌 린든 존슨의 얼굴

을 담은 이유가 창간 이후 사망한 사람의 얼굴을 표지에 올리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기 때문이라는

것인데 본인이 알기로는 레이건, 부토 등 최근 사망한 인사들의 경우는 타임지의 표지에 얼굴이 실렸었

다. 언제부터 이 원칙이 사라졌는지 궁금해진다.

덧글

  • Mr 스노우 2011/03/12 21:37 # 답글

    2. 제가 2년만에 복학했을때 적어도 그 학기는 학교의 모든게 너무 낯설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 dunkbear 2011/03/12 21:58 # 답글

    4. 타임지 표지하니까 '알콜중독자 모임 (Alcoholics Ananymous, AA)'을 창설한 빌 윌슨의
    일화가 생각나네요. 타임지는 표지인물로 빌 윌슨의 사진을 올리려고 윌슨에게 사진찍을 것
    을 제안했지만, 'AA'의 모임의 핵심인 '익명성'을 저해한다면서 거절했다고 합니다. 타임지
    는 뒤돌아서 있는 사진을 제안했지만 그것도 표지에 올리지 못하게 했다고 하네요.
  • 네비아찌 2011/03/16 10:06 #

    빌 윌슨은 심지어 본명까지도 최대한 숨기고 그저 '빌 w'이라고만 활동하곤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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