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전 징기스칸 모드 클리어 게임

설연휴 동안 열심히 플레이한 결과

서하, 금, 압바스 왕조를 모두 평정하고 마침내 최종전 러시아 연합군과의 발슈타드 전투에까지 이르었다.

50만 어머니 러시아군의 위엄. 여기에 자랄을 위시한 호라즘과 압바스 왕조의 잔당까지 매복하고 있는 상황이다.

마지막이니 만큼 상당히 어려운 난전을 벌여야 하나...

우리에게는 제베가 있다! 

위 짤방에 나오는 '책략' 신화전은 사정범위가 맵 전체다. 따라서 왼쪽 상단에 박혀있는 적의 총대장 로마노빅

또한 공격할수 있다! 여기서는 보급 책략을 사용하는 적유닛은 없으므로 신화전을 6번 정도 반복하면 로마노빅

은 운명하신다. (...) 높은 난도로 인해 엔딩을 보는데 애로 상황을 느낄 플레이어를 위한 제작자의 간접

적인 배려가 아닐까. (...)

저격으로 인해 허망하게 세상을 뜨는 로마노빅

로마노빅의 죽음으로 사기가 떨어진 50만 대군은 아무도 죽거나 상처를 입지 않고 모두 달아나 버린다. (...)

주군을 따라 자살하는 드미트리만 빼고. (...)

그러나 자랄이 살아있기에 방심은 이를텐데...

정석대로 플레이하면 자랄이 복병으로 나올테고 그를 퇴각시키면 사망 처리되기에 원래대로라면 저 대사가 자연

스럽기는 하지만. (...)

참고로 자랄은 징기스칸 모드 최강의 적유닛이며 동시에 본인이 여태 즐긴 게임을 모두 통틀어서도 손꼽힐만할 

최고의 사기유닛이다. 항상 버프된 상태이며 공격할 때마다 무조건 필살공격, 연속공격이 발동되기에 자랄에게 한

번 걸린 아군유닛은 한번에 퇴각해 버리게 된다. 더욱더 무서운 것은 자랄의 공격범위 (거의 연노병의 공격범위에 

필적한다.)에 들어온 모든 아군 유닛은 자랄의 공격을 받게 된다는 점. 따라서 자랄의 공격 한 번에 아군 유닛 9기 

가 바로 몰살당하는 비극을 목격할수 있다. 이론 상으로는 자랄 한 명만으로도 2턴 만에 아군을 전멸시킬수 있는 것

이다. (...) 자랄이 나타나면 바로 허보를 걸어버려 혼란에 빠뜨린뒤 아군 모두가 공격해야만 쓰러뜨릴수 있다. 

게다가 자랄이 허보에 걸릴 확률은 16%에 불과하기에 기약이 없는 세이브/로드 노가다 또한 필요하다. (...)

개인적으로 너무 비합리적으로 자랄을 강하게 만들었다고 생각. 같은 '술탄' 클래스인 압바스 왕조의 앗 나셀이나

앗자힐 정도로만 만들어도 상당한 공포의 대상이 되었을텐데 말이다.

세계는 안정되었지만 그동안 출생에 얽힌 구설수로 인해 심신이 약화된 징기스칸의 장남 주치는 그만 세상을 떠난다.

은근히 차가타이가 츤데레화됬다. (...) 결말은 제국은 번영하고 징기스칸과 그를 보좌한 장수들은 늙어 사망했다

는 평이한 내용. (...)

자랄이라는 비합리적으로 강한 사기 유닛과 지뢰는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였지만

상당히 잘만들어진 모드로 재미있게 즐겼기에 모드 제작진분들께 감사하다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조조전 모드는 상당히 종류가 많으니 차후에 생각날때마다 하나 하나씩 플레이 해봐야겠다.

덧글

  • dunkbear 2011/02/06 22:22 # 답글

    설연휴 동안 열심히 플레이한 결과

    -> 이 문구를 보고 눈물이 앞을 가려서 포스팅을 제대로 못 읽었습니다... ㅠ.ㅠ
  • 소시민 2011/02/06 22:24 #

    아 제사집이 근처에 있기에 그만큼 시간이 남았습니다. (...)
  • dunkbear 2011/02/06 22:41 #

    아, 제가 오해를 했군요... 죄송합니다. ㅜ.ㅜ
  • 들꽃향기 2011/02/07 21:37 # 답글

    사실상 잘랄 웃딘 열전이라도 불러도 무리는 아니었군요 (...) 뭐 인더스강 계곡 전투에서 패뱋라자 그대로 절벽에서 뛰어내려 죽지도 않고 반대편 강둑까지 헤엄쳐가셨다는 터미네이터(...)이시니 그럴만도 싶긴 하겠다 합니다만..(퍼억)
  • 김충선 2011/02/17 21:00 # 삭제 답글

    그렇게 버텨놓고 다음대에서 듣보잡마냥 척살당하는 자랄..
  • 인귀 2012/04/26 20:10 # 삭제 답글

    주치 살리면 차가타이랑 화해하고 뚜비뚜바 하던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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