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배드 & 월 스트리트 : 머니 네버 슬립스 & 부당거래 영화

슈퍼배드

달을 훔치려고 까지하는 최악의 악당이 자신의 계획에 이용할 목적으로 입양한 아이들에게 인간적

인 정을 가지게 된다는 스토리라... 그리 참신한 내용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괜찮게 본 애니메이션이

다. 물론 그냥 '괜찮다'는 정도지 '훌륭하다'까지 말할 정도는 아니다. 미니언들은 귀엽기는 했지만

기억에 남을 만큼의 역할은 하지 못했다고 느꼈다. 

월 스트리트 : 머니 네버 슬립스

전작이 본인이 태어난 해에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니 무려 23년 만의 후속작인 셈이다. 

탐욕과 음모가 난무하는 월가의 현장을 무난하게, 어렵지 않게 그려낸듯 하나... 결말 부분은 

상당히 아쉽다.

탐욕의 화신 '게코'가 그렇게 갑작스럽게 변하는건 상당히 당혹스럽게 느껴졌다. 물론 그 이전에

딸이 잉태한 태아의 영상과 같은 장치가 있지만 그리 설득력 있게 뒷받침하지는 못한다.

샤이아 리보프가 맡은 젊은 금융인 제이콥 무어라는 캐릭터 자체는 나쁘지는 아니지만 신에너지

투자를 촉구하는 자리의 프리젠테이션에서는 철저히 객관적인 수치적 자료와 논리가 부족했다는

점에서 아쉽다.

뉴욕의 스카이라인 위에 그려지는 그래프라든지 급박한 금융 현장을 도표와 수치로 얽혀진 영상

으로 형상화한 장면 등 이따금씩 보이는 인상적인 영상이 괜찮았긴 했지만 무어와 브레턴의 

바이크 대결은 많이 심심한 편이었다. 물론 이 들은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일 뿐이고 영화가 그 

쪽에 초점을 맞춘게 아니지만 그래도 좀 더 생동감있게 만들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남

는다.

여하튼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면 그냥 저냥 괜찮게 볼 수 있는 영화다.


부당거래

검찰, 경찰, 기업, 언론 이라는 '힘있는 기관' 간의 부적절한 커넥션을 그린 영화.

이런 관계에서의 피해자는 힘 없는 서민들 뿐만이 아닌 어쩡쩡한 중간층 권력자도 포함됨을

절실하게 느꼈다. 언제나 꼭대기 층의 권력자가 살아남는다! 

주양 검사 역을 맡은 류승범의 연기가 상당히 좋다. 진짜 저런 상사 아래서 일 하는것은 상당

히 고단할듯 하다. ㅋㅋ 다른 얘기지만 초반 언급되는 '김성모' 대통령에서 잠시 웃음이 나왔다.

동명이인인 그 분이 자연스래 떠올랐으니까 말이다.

덧글

  • 뇌세척 2010/11/19 20:28 # 답글

    어쩐지 108콤보를 구사할 것만 같은 대통령이군요(...)
  • 소시민 2010/11/20 16:11 #

    정책 설정 때도 그 우선성에 따라 '강강중강약'으로 나눌지도 모르겠습니다. (...)
댓글 입력 영역



메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