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면 김창현은 예전에 이런 말을 한 적도 있었다. 뉴스에 대한 생각

이번에 민주노동당 울산시당이 자당의 북한 3대 세습 입장 표명을 비판한 경향신문을 절독한다는 내용의 기사가 나와 

많은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그러고보니 그 기사 중 김창현이라는 어디선가 들어본 이름을 발견했는데... 기억을 더듬어 보니 작년 4월 재보선을 

앞두었을때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간의 울산 북구 후보 단일화 논의를 다룬 한겨레 21 기사에 등장했었다. 김창현은

당시에 이런 말을 했다.

김=종북주의는 분당의 명분을 잡기 위한 트집에 불과했다. 분단을 극복하고 민족의 정체성을 찾는 것이야말로 대한민국 진보정당의 과제다. 그걸 빨갱이 논리, 종북 논리로 공격하는 건 <조선일보>의 전매특허고, 수구세력의 논리다. 국가보안법이 살아 있는 분단된 조국에서 ‘친북파’라고만 해도 정치를 못하는데, 한솥밥 먹던 동지들한테 종북주의라는 딱지를 붙인 건 먹던 우물물에 독을 풀고 살던 초가삼간에 불 지르고 나가는 것과 똑같다.


...

김창현으로서는 나름 억울하다고 생각하지도 모르겠지만 이번 논란을 바라보면 '종북주의' 논란이 분당의 명분을

얻기 위한 '트집잡기'라는 주장은 제3자로선 전혀 설득력이 없다고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의 분당은

'분열'이 아닌 '제 위치 찾기'일 것이다. 양적인 세 확장을 위해 종북주의자들을 진보에 받아들이는 것보다 확실히

선을 긋는게 진보로서는 대중적 지지를 얻는데 유리해 보인다고 본다. 즉 다 무너져가는 초가삼간에 안주하려는 

동료와 같이 사느니 차라리 집을 나와 새 초가를 짓는게 나은 것이다.

덧글

  • 2010/10/08 17:09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소시민 2010/10/09 14:00 #

    동감합니다. 박정희나 전두환 정권 시절에도 북을 상대할때는 나름 그 쪽 정권의 비위를 맞출만할 입에

    발린 수사적 표현을 쓴걸로 알고 있는데 말입니다.
  • 2010/10/08 18:1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소시민 2010/10/09 14:01 #

    국민들은 상식적인 정치세력을 갈망하고 있는데 이에 부응할만할 정당은 언제 나올련지...
  • ㄴㄴㄴㄴ 2010/10/08 21:54 # 삭제 답글

    답없네요. 진보세력은
    이정권도 답없는건 마찬가지고
  • 소시민 2010/10/09 14:01 #

    민주노동당이 진보 모두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인식하실 분들이 많다는 점에서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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