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벌 금지 논란 관련 볼만할 한겨레 21 칼럼 뉴스에 대한 생각

http://h21.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7874.html

최근 체벌 금지에 대한 찬반 논란이 뜨겁다.

이중 많은 이들이 체벌이 사라짐으로 타인과의 예의를 보장하는 최소한의 규범에 어긋나는 행위를 

하는 학생을 어떻게 지도해야 하냐는 걱정을 하는 듯 하다.

체벌 금지를 찬성하는 이들이 이러한 우려에 잘 대처하지 못한체 '인권'이라는 당위성만을 강조해온듯한

이미지를 비쳐온것 또한 사실이다.

그런 가운데 명백히 체벌 반대 입장을 표명해온 '한겨레21'에 체벌의 대안을 제시한 칼럼이 실렸다.

학생이 참여함으로 합의를 보는 학내 규칙을 만들어 보자는게 요지인데... 본인 또한 크게 공감하는 편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이 만으로는 미흡하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합리적인 의문에 답하려는 자세를 보였다

는 점에서 높게 평가하고 싶다. 

덧글

  • dunkbear 2010/08/08 14:27 # 답글

    시스템도 문제지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학창시절 정말 '교사 아니었으면 죽여버리고 싶을' 그런 선생 꼭 한사람씩은 만났거나 고통스러운 경험을 한 적이 있는 걸 보면 교사들의 자질, 특히 학생들을 같은 인간으로 공평하게 대우하지 않는 풍토가 쌓이고 쌓여서 오늘과 같은 결과를 가져온 게 아닌가 싶습니다. 좋은 선생님들도 많지만... 정말 어떻게 저런 X가 교사가 될 수 있었나 싶은 경우도 있으니까요...

    더 큰 문제는... 학생들의 미래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관심도 없는 풍토라고 봅니다. 학내 왕따나 폭력으로 희생당하는 학생들이나 가해자 모두 확실하게 보호받거나 처벌받아야 하는데 학교 측은 무조건 덮어버리고 쉬쉬하려고 하고 있으니... 학교가 진정으로 학생을 위한다면 저런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는 건데 말이죠...

    학교와 교사가 학생을 동등한 인격체로 대우하지 않는 이상... 저런 체벌금지의 대안은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겁니다. 여전히 학생들을 몽둥이 찜질대상이나 돈줄로 밖에 여기지 않는다면 뭐... 공동체로 의식 못하는 것도 마찬가지죠. 학교를 학교, 교사가 아닌 학부모와 청소아줌마들이 해주면 그게 무슨... (도대체 이건 죽어도 이해 못하는 부분입니다. 아줌마는 둘째치고 왜 학부모가 학교 청소를 해주죠?)
  • 소시민 2010/08/09 22:16 #

    동감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기사에 실린 방법 등을 통해 학생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는 제도

    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나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 들꽃향기 2010/08/08 16:28 # 답글

    '정책결정과정-시행과정의 민주화'를 주장하는 저로서는 지적해주신대로 이번 한겨레21의 취지는 매우 좋았다고 봅니다. 요즘은 본지보다 잡지가 더 볼만한 논지를 전개하는것 같아요 =_=;;
  • 소시민 2010/08/09 22:17 #

    '남침유도설이 학계의 대세' 같은 병크도 간간히 보이지만 그래도 '노동 OTL' 같은 좋은 기획물이

    나온다는 점에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르혼 2010/11/02 16:32 # 답글

    체벌 관련 글 올리니까 자동 검색으로 나오길래 봤네요.

    이것이 '진지한 고민'이라는 것은 인정할 수 있겠습니다만, '합리적 대안'이라는 데에는 거의 동의할 수 없습니다.
    규범 제정에 학생들이 참여하냐 마냐는 불량 학생의 지도에 별로 영향을 못 미칩니다. 만일 학생 참여가 불량 학생을 근절할 수 있다면, 국민이 법률 제정에 참여하는 민주사회에서는 범죄가 사라저야 하지요.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게 현실이고, 웬만한 사회에서는 치안 제도와 강제적인 처벌이 있습니다. 하지만 의무교육으로 무조건 졸업시켜야 하는 학교에서 어떤 강제적인 처벌이 있을까요.

    체벌이 이론이 아닌 현실인 상황에서, 대안도 답하려는 자세가 아니라 해답이 되어야 합니다. '공부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말을 진심으로 한다고 곧 전교 1등이 될 수 있는 게 아닌 것처럼, 사회 체계에서는 자세나 태도가 아니라 해법이 중요합니다.
  • 소시민 2010/11/04 22:45 #

    넵 물론 해당 기사에 제시된 방안만으로는 일정 선을 넘은 '불량학생'을 제어하기는 힘들거라고 봅니다.

    그런 학생들을 제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또한 마련되어야겠죠.

    그래도 학생 참여 하의 규범 제정이라면 과제 미제출이나 지각 같은 보통 학생이 저지를 수 있는 그리

    크지 않은 잘못에 대해서는 체벌의 대안이 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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