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0년대에 파나마 운하를 이용했다? 뭔가 잘못된 책의 서술 책에 관한 여러 잡다한 것들

... 커다란 두 강의 흐름을 따라 내륙 천여 리까지 운송이 편리하고, 남쪽으로 파나마 운하와 통하고 동쪽으로 

아시아까지 항해하여 외국과의 무역이 번성하니, 이곳이야말로 온갖 물자가 모여드는 항구다 ...

                                                                     <열강의 소용돌이에서 살아남기> 박노자 & 허동현 저 299P


<열강의 소용돌이에서 살아남기>에 인용된 유길준의 <서유견문>에 실린 샌프란시스코에 대한 소개 문구 중 하나다.

(이 책에 인용된 판본은 1995년 한양출판에서 출간된 허경진 역 서유견문)

이 중에 한가지 이상한 서술이 있는데 바로


남쪽으로 파나마 운하


<서유견문>이 쓰여진 때는 1880년대인데 그때는 파나마 운하가 완공되지 않은 시기였다. 

(완공은 1914년에야 이루어짐)

완성되지도 않은 운하를 어떻게 이용한다는 것인지 의문이 생긴다.

유길준 본인의 착오인지 아니면 역자의 국역 중 실수인지 궁금하다.

덧글

  • 들꽃향기 2010/01/22 14:47 # 답글

    마음으로 보셔야 되요. 마음으로. ㄷㄷ
  • 소시민 2010/01/23 18:59 #

    역시 원문을 확인해 봐야 할것 같습니다
  • 위장효과 2010/01/22 14:50 # 답글

    사실 지금의 파나마 운하에서 태평양 갑문과 대서양 갑문 자리에는 공간 이동 게이트가 설치되어 있어서 그걸 이용해서 다녔음. 그런데 1890년 미국이 붙잡고 있던 외계인들이 탈출하면서 더이상 게이트 운용이 불가능해지니 그제서야 운하공사를 시작했다 함.(너 죽을래!!!!)
  • 사과향기 2010/01/22 18:38 #

    아 충격적 사실이군요. 이런 건 세상에 널리 알려야 하지 않을까요? ㅋㅋㅋ
  • 소시민 2010/01/23 18:59 #

    오오 이것이야말로 레셉스의 비밀병기로군요!! (응?)
  • 네비아찌 2010/01/22 14:57 # 답글

    서유견문 원전을 찾아봐야 확실하겠네요. 간혹은 저자가 나중에 글을 정리하면서 착각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대표적인 경우가 아서 코난 도일 경^^;)
  • 소시민 2010/01/23 18:58 #

    넵 나중에 한번 원전을 구해봐야 겠습니다. 그전에 한문실력을 연마해야 겠죠...
  • dunkbear 2010/01/22 16:11 # 답글

    그냥 파나마와 통한다는 의미로 쓴 걸 역자가 파나마 운하로 잘못 인식한게 아닌가 합니다.
  • 소시민 2010/01/23 18:57 #

    일단은 그럴 가능성이 높겠지만 원문을 확인해봐야 확실해질것 같습니다.
  • 슈타인호프 2010/01/22 20:03 # 답글

    제가 가지고 있는 서해문집판 서유견문(2004)에서도 운하라고 적었습니다.

    아마 파나마 지협(isthmus)으로 통한다는 이야기를 잘못 번역한 게 아닐까...싶은데 원문의 확인이 필요할 듯.
  • 슈타인호프 2010/01/23 10:43 # 답글

    다시 생각해 보니, 파나마 운하를 통과한다는 의미가 아니고 단순히 (현재 건설중인)운하가 "있는 곳까지 가는" 항로가 있다는 의미가 아닐까요. 레셉스 주도하의 프랑스 운하회사가 운하 건설 작업을 시작한 것은 1881년부터니까요.
  • 소시민 2010/01/23 18:56 #

    역시 원문을 확인하는게 최선이겠군요.... 하지만 한문 실력이 안되니 지금 당장은 힘

    들겠군요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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