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리뷰> 미네르바의 생존경제학 책리뷰

미네르바의 생존경제학 - 8점
미네르바 박대성 지음/미르북스

1. 2008년 다음 아고라에 등장해 리먼브라더스 파산등을 정확히 예측해 네티즌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인터넷 경제

대통령' 미네르바. 급기야는 지난해 이맘때쯤 '허위 사실 유포'라는 이유로 구속되었으나 결국 무죄 판결을 받고 석방

되 현재는 인터넷을 넘어서 현실 속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러한 활동의 한 방편 중 하나가 대중 경제서 저술로 <미네르

바의 생존경제학>은 그러한 노력의 결실이다. 마침 이글루스 렛츠리뷰 상품으로 올라와 관심이 생겨 신청하게 됬고 당

첨되 읽어보게 됬다.

2. 생활경제, 부동산, 증권, 세계경제, 현정부 경제 정책에 대한 관점 등 현 경제 상황에 대한 미네르바의 분석과 전망이

담긴 책이다, 저자는 나름대로 대중들이 쉽게 읽을수 있도록 책을 쓴듯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부동산 쪽은 관심이 없고

잘 몰라 (아직까지 본인은 생활인이 아닌 학생신분이기 때문에 절박함이 덜 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의 부동산 부분

은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 책 뒷편에 작년 가을 미네르바가 미국 현지의 당사자들을 인터뷰함으로 미국 경제의 현황을
 
탐사한 파트가 있는데 부동산 쪽에 너무 치우쳤다는 인상을 준다. 

3. 전반적으로 현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태도를 보인다. 거시적인 경제지표 회복은 칭찬할만하나 대

규모 재정지출을 통해 이룬것이고 비정규직 확대, 엄청난 자산 격차 등에서 연유하는 서민 경제의 어려움이라는 구조

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정부의 정책 기조로 인해 더 악화될수 있다고 우려한다. 자신의 이득을 지키기 위해

고객에게 불리한 보험 상품의 성격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 보험사의 모습 등 경제 정보가 대중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는 정보 불균형 또한 지적한다. 미네르바는 이에 맞서 서민들이 스스로 공부하고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한다. 알

아야 자신에게 불리한 정책이나 구조에 이의를 제기할수 있기 때문이다.

4. 곳곳에 본문의 서술을 뒷받침하는 도표들이 많이 발견된다. 도표 자체는 별 설명이 없어서 경제학에 낯선 독자에게는

해석하기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본문의 참고자료 수준으로만 활용됬기 때문에 이로 인해 책의 이해가 어려워 지는 것

은 아니다. 이따금 각 장 끝에  경제용어 풀이가 실려있는데  '레이거노믹스 : 1981년 미국 레이건 대통령이 발표한 경제

정책' 같은 불충분한 해설이 간간이 보여 아쉽다. 일반독자의 질문에 미네르바가 답하는 박스 서술도 이따금 각 장의

끝에 실려있는데 주로 '높은 물가 속에서 어떻하면 알뜰하게 물건을 살수 있는가', '주식 시장에서 어떤 종목을 선택하는

게 좋은가' 류의 개인적인 경제 행위 관련 질문이다. 역시 일반 대중은 거시적인 경제 분석보다는 개인적으로 어떻게

경제에 대처해 나가야 하는가에 더 관심이 많은듯 하다.

5. 조금 거창한 제목에 비해서는 조금 중량감이 떨어지는듯 하고 초보자가 이해하기 힘든 서술이 가끔 보이지만 서민

들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내는 미네르바의 경제 관점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한 번 읽어보는것도 좋을 것이다.
 
렛츠리뷰

덧글

  • dunkbear 2010/01/10 11:48 # 답글

    음... 미국발 경제불황의 시발점이 된 것 중 하나가 서브프라임 모기지였으니
    나름대로 미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분석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어차피
    저런 책에서 경제학 교과서 수준의 내용을 기대하는 건 아니니까요. ^^
  • 소시민 2010/01/11 18:40 #

    확실히 책에서도 미국 경제불황의 원인, 경기가 살아나는데 중요한 부분으로서 미국 부동

    산을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중점을 두는건 당연할 겁니다. 다만 제조업이나 금융 같은 다른

    중요한 부분의 설명이 미흡한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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