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파닥파닥 세계사 교과서 책리뷰

청소년을 위한 파닥파닥 세계사 교과서청소년을 위한 파닥파닥 세계사 교과서 - 8점
임영대 지음/삼우반

1.몇달 전 <세계의 교과서 한국을 말하다> 리뷰에서도 언급했지만 일본 등 타국의 역사 교과서 왜곡실태를 비판

함과 동시에 우리 역사교과서에 실려 있을지 모르는 오류를 점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글루스 유명 역사 블로

거 슈타인호프님(http://nestofpnix.egloos.com)의 '교과서 오류 시리즈'라는 연재글을 통해 우리의 역사

교과서 또한 크고 작은 오류들이 상당히 많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많은 블로거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이 연재물

이 <청소년을 위한 파닥파닥 세계사 교과서>라는 이름의 책으로 오프라인에도 소개됬다.

2.블로그 연재 분량 중 44편의 글이 시대순으로 정리되 책에 담겼다. 중학교 사회 교과서 역사 파트,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 역사부도에 실린 서술과 사진, 그림의 오류에 대한 지적과 그에 얽힌 역사적인 배경에 대한 서

술로 구성된 글의 구성은 청소년은 물론이고 역사에 별 지식이 없는 성인들의 이해를 돕는데 충분하다. 주변 인

물이 알기 쉽게 설명하는 듯한 쉽고 편안한 문체도 장점이다. 역사적인 배경에 대한 서술은 교과서보다 조금 심

화되고 세세한 부분까지 다루어 너무 어렵지 않은 선에서 교과서 이상의 지식을 얻고자 하는 학생들의 수요를 만

족 시킬수 있을듯 하다. 사진, 그림, 지도 등 시각자료도 풍부하다. 흑백인 점이 아쉽지만 개인적으로는 흑백

사진이 실린 책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별 불만은 없었다(...)

3. 하지만 몽고 제국에 대한 2편의 글과 청일전쟁과 삼국간섭을 다룬 글을 제외하면 동양사를 소재를 삼은 글

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참고로 고대편에는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이집트 문명에 대한 글이

실려있고 중세편에는 아즈텍, 잉카 문명 관련 글이 수록되있다.) 나중에 동양사을 중점적으로 다룬 후속편을 기

획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또한 이 책은 역사의 흐름을 소개하기 보다는 오류에 관련된 지엽적인 사실들을 다

루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4. 걱정되는 것은 이 책에 소개된 교과서로 역사를 공부할 학생들이 얼마나 이러한 오류에 관심을 가질지이

다. 입시 위주의 교육 하에서는 학생들이 시험에 나올만할 역사의 흐름과 주요 팩트에 신경쓸 뿐 세세한 사실이

나 그림, 사진 등 지엽적인 부분에는 별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개인적인 경험일 뿐일지도 모르지만 이 책에

소개된 오류의 주요원천 중 하나인 역사부도는 일선 교육현장에서 거의 쓰이지 않는 듯 하다. 안타까운 현실이

다.

5. 청소년 뿐만 아니라 일반 성인들도 볼만할 쉬우면서도 유익한 역사교양서임은 확실하다.
http://costa.egloos.com2009-07-28T03:22:420.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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