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에는 국경이 없다지만 그래도 조금 마음에 걸리는 기사 뉴스에 대한 생각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906110125

그가 한국에서도 의류업계 1위가 되겠다고 말한 데 대해 “그런 말 하면 한국에서 반발이 심할 것”이라고 충고하자 이런 답이 돌아온다. “‘한국에서 1위’라 해도 현지 기업과 손을 잡고 하는 것이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일본 중국 모두 ‘자국 최고주의’가 너무 강하다. 폐쇄적 민족주의라고나 할까. 역사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는 건 알지만 너무 안타깝다. 경제는 이미 글로벌화돼 있다. 난 가끔 한국과 일본, 중국이 한 나라였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한다. 그러면 미국 이상의 국가가 된다. 이미 국가의 시대는 지났다. 아시아의 시대이고 그 중심은 한중일 3국이다. 서로 협력하지 않으면 중심이 되기 어렵다.”

오늘자 동아일보에 실린 일본 의류업체 '유니클로'의 회장 야나이 다다시와의 인터뷰 기사 중 한 대목이다.

자본에는 국경이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기업은 자국을 넘어 세계 곳곳에서 사업을 할 권리가 있다. 야나이 회장의 포부

역시 크게 문제 될 것은 없다.

하지만 가끔 한중일이 한 나라였다면 좋겠다는 말은 조금 마음에 걸린다. 이는 제국주의 시절 선진공업국가의 자본가들

이 가진 생각과 유사하다. 과잉생산물의 판매와 원료의 저렴한 공급을 위해 다른 나라의 주권까지 빼았았던 시절이다.

일본도 이러한 메커니즘으로 '대동아공영권'으로 포장된 한국, 중국, 동남아시아 정복전을 벌이지 않았는가.

물론 야나이 회장은 이와 같은 역사의 어두운 모습에 동의하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의 말대로 역사 문제를
 
이해한다면 위와 같은 말은 하지 말았어야 했다. 사소한 것에 너무 신경을 쓰는 것일수도 있지만 잘못된 역사의 흐름이

많은 피식민지인들의 고통을 초래했다는 기억이 너무나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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