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 카드? 히든 카드가 무언가? 게임

징기스칸4 두번째 시나리오에서 남송을 선택하면 이벤트 창이 뜬다. 몽골의 침략이 계속되고 있는데 황제는 간신

가사도에게 속아 향락에만 빠진 상황에 문천상 등의 충신들이 한탄하는 모습을 다룬 이벤트다.

문제는 당시 중국에 히든 카드라는 말이 있었는가라는 것이다. 아마 아래 짤방과 비슷한 양상인듯 하다.


... 아마 문천상도 속으론 '히든 카드라니? 히든 카드가 무언가?'라고 묻고 싶었을 것이다(...)

참고로 이 이벤트 초반에 점술관이 남송 황제에게 백개의 눈을 가진 자가 나타나지 않는 이상 나라는 무사할 것이라

말하는데 이 일화는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에 등장한다. 김호동 교수의 주석에 따르면 이 일화는 동방견문록

이외의 문헌에서는 찾아볼수 없다고 한다. 여하튼 장세걸의 바얀은 몽골어로 백개의 눈이라는 발언은 명백한 오류다.

바얀이라는 말은 몽골어로 '부유한' 이라는 뜻이다. 바얀에서 백개의 눈이라는 해석이 나온것은 한자의 백안(百眼)

이라는 단어의 중국식 발음이 바얀과 같기 때문이다.

덧글

  • JOSH 2009/04/24 10:53 # 답글

    아마 일본어 '키리후다'를 흔히 하는 대로 번역하다 보니 어감을 못 맞춘 것 같네요.

    고전을 번역하면서 대사에서 사용하는 단어들이 당연히 현대인이 볼 문장이니
    당시 없던 단어들도 사용하긴 해야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영어단어까지 그대로 쓰는 건 좀 아니죠.
    (좀 아닌 정도가 아니라..)

  • 소시민 2009/04/24 12:14 #

    그렇군요... 최근에도 영화 적벽대전2의 조조군 병사들의 공놀이 장면에서 '골인'이라는 자막이 나오는 사례가 있는

    걸 생각하면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 뇌세척 2009/04/24 20:40 # 답글

    그러고보니 영걸전에서도 육손이 지금이 찬스다!
    뭐 이랬던 거 보고 웃던 게 생각나네요.
  • 소시민 2009/04/25 09:10 #

    오나라 병사들 : 찬스? 대도독님. 찬스가 무엇입니까?(...)

    개인적으로 조조전과 공명전은 자주 했었는데 영걸전엔 그만한 애정이 생기지 않더군요. 그래픽 때문인지...

    아니면 이후 두 작품과는 확연히 다른 난도 때문인지... 그냥 유비 귀를 여러번 누른 뒤 바로 엔딩 봐버렸습니다.
댓글 입력 영역



메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