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단상 몇 가지 뉴스에 대한 생각

1. 용산 철거민 사망에 대해선 이 두가지만 말하고 싶다.

첫번째 불법폭력시위 - 강경진압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는 주장에는 한 가지 중요한 구성요소가 빠져있다.

바로 '불법폭력시위'에 나설 수 밖에 없는 생존권 위협. 따라서 생존권 위협 - 불법폭력시위 - 강경진압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는 주장으로 정정되어야 한다.

두번째 철거민들이나 '외부인' 전철연이나 경찰이나 일반 '시민'이나 정부고위인사나 모두 존엄한 생명을 가진

한 인간이다.

2. 드디어 어제 버락 오바마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과연 그가 수많은 지지자들의 염원대로 새로운 미국을

탄생시키는 기반을 마련할지 앞으로 역사라는 이름으로 기록될 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기대된다.

사실 아프가니스탄의 '안정'을 위해 주력한다든지 중동문제에선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입장이라는 보도를 들으면

외교분야에서는 근본적인 변화가 힘들 것 같지만 그래도 지금으로서는 지켜볼 수 밖에, 취임 자체로도 역사의 한

장을 쓴 오바마의 행보가 퇴임 때 전 세계인들의 박수갈채를 받을 정도로 잘 이루어졌으면 한다.

3.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901200022

개인적으로 어제 신문에 실린 기사 중 가장 ㅎㄷㄷ했다.

외국어 2개 이상 가능자가 취업시장 구직자의 7.7% 이라니!

20대의 95%가 비정규직이 될 것이라는 88만원 세대론에 따르면 외국어 2개 이상 가능자도 비정규직으로 직행할

가능성이 있단 얘기... 물론 외국어가 가능 하다는게 간당한 생활 회화 정도인지 비즈니스 현장에서 유창하게 사

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갈수록 팍팍해져가는 고용시장에 던져지는게 너무나 무섭다.

4. http://www.donga.com/fbin/output?f=i__&n=200901220075

이 건 기사라고 하긴 좀 그런거지만 어쨌든 신문지상에 실린거니 한가지 지적하자면

'유언을 미리 남겨 놓을 경우 미처 유언을 남길 수 없이 갑작스럽게 사망했을 경우에는 그 상속 재산을 놓고 심각한 법정 분쟁까지 가는 경우가 아주 많다.'

완전한 비문이 아닌가 싶다. 유언을 미리 남겨 놓을 경우 뒤에 그에 따른 이점을 설명하고 그 다음 갑작스럽게

사망했을 경우에 대한 단점을 설명해야 옮은 문장이라 생각한다.

인터넷 기사의 기초적인 맞춤법 오류와 비문 투성이 문단이라는 문제점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지만 나름 '정론지'

라는 곳에서 이런 오류를 보는건 씁슬하다.





덧글

  • 배트맨 2009/01/22 20:37 # 답글

    이번에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사람의 생명이고, 존엄성인데 말입니다..
  • 소시민 2009/01/23 11:17 #

    동감합니다. 주거권이 확실하게 보장되는 사회로 나아갔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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