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인 더스트 영화


 '로스트 인 더스트'를 봤다. 경제대국 미국의 이면에는 은행강도극을 저질러야만 인간으로서 당연한 권리를 

지킬 수 있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 비극 또한 존재함을 초반에는 은연중에 후반에는 대놓고 보여주는 영화다.

그 와중에는 을끼리 부짖히게 되는 비극도 보인다. 초반에는 그저 약탈극으로 보였으나 결말에 가까울 수록 

슬퍼진다. 돈이라는게 가난이라는게 이렇게 사람을 규정짓다니.

 쇠락한 텍사스 도시 풍경, 황량하면서도 드넓은 평원 풍경을 통해 느끼는 시각적 재미도 좋다. 안타까우면서

동시에 미적인 아름다움도 보이는 양가적 매력을 보이기에 그렇다. 로드 무비로서 차량주행 연출과 후반 총격신

연출도 좋다. 후반 연출을 보면 그랜드 태프트 오토 5의 실사판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다.

 올 초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오른게 이해가 될 정도로 좋은 영화였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한국 페미니스트들 인식의 가장 큰 문제. 단상 혹은 잡담

현재 젊은 남성들의 반페미 정서가 기존 젠더특권을 지키기 위한 반동에서 비롯되었다고 믿는 것.

젊은 남성들의 반페미 정서가 페미니스트 당신들이 정말로 평등을 요구하는지 의문이 간다는데에서

기인한다는 점을 계속 도외시한다면 절대 합의점을 찾지 못할테다. 

개인적으로 삼국지연의를 보면서 좀 어색하다 느낀 장면 책에 관한 여러 잡다한 것들

바로 관우를 사로 잡은 오나라 수뇌 중에서 관우를 죽이면 어떤 후폭풍이 

닥칠지 전혀 고려를 하지 않는 것. 

유관장이 친형제 이상의 정분을 나누는 사이라는건 전 중국에 널리 

알려졌을텐데 말이다.

물론 정사에는 형제와 같은 사이라 언급되 있을 뿐 연의처럼 이성적으로 

판단해야할 대국을 그르칠 정도까지는 아니었겠지만 소설 기준으로는 어색해 

보임. 관우 처형 장면을 신중론과 강경론이 맞붙으면서 처형쪽으로 결론이 

나도록 서술했다면 설득력이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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